120다산콜센터 야간에도 인기 '짱'
2008-08-06 14:24
서울시 전화민원서비스 120다산콜센터가 야간에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다산콜센터에 걸려온 야간 상담 전화는 모두 20만233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하루 평균 야간상담 사례가 33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하루 1766건으로 급증했다.
야간상담 내용은 버스·지하철 노선 및 운행 정보안내, 신호등 고장신고 등 교통분야가 67.8%로 가장 많았고, 세금이나 자원봉사 같은 시정관련 문의는 3.6%, 서울시가 주최하는 축제나 공연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2.0%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장난성 전화가 늘고 있어 꼭 필요한 시민고객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전화는 자제해달라"면서도 "야간 상담이 힘들기도 하지만 전화 한 통화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마음을 위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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