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때문에…좌절된 꿈

2008-08-03 13:12

   
 
 
10살의 소년 투우사가 프랑스 남부 퐁비에이유 아를리 시에서 2일(현지시간) 선보일 예정이었던 투우경기가 시 당국의 금지조치로 열리지 못했다.

남미에서 소년 투우사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프랑스계 멕시코 소년 미셸리토는 6살때부터 투우를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60마리의 황소들과 대적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의 투우 경기 출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시당국은 안전문제를 이유로 전면 불허했다. 이러한 시당국의 조치에 소년 투우사 미셸리토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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