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6억7000만달러 RMBS 발행 성공

2008-06-30 15:44
고정금리 모기지론 기초자산으로 발행

   
 
(왼쪽부터)폴 스켈든 HSBC은행 서울 기업금융 대표와 케니 폭 홍콩주택금융공사(HKMC) 부사장, 제임스 라우 HKMC 사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RMBS 발행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6억7000만달러(6756억원) 규모의 해외유동화증권(RMBS) 발행을 통해 홍콩주택금융공사(HKMC)로부터 자금 차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HKMC는 미국 달러화로 3억달러, 홍콩달러로 13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RMBS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판매한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무디스로부터 Aaa 등급을 획득했다.

평균 만기는 3.5년, 발행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홍콩달러 등 2종류다.

이번에 발행된 RMBS의 조달금리는 CD-50bp 수준으로 일반 은행채 발행금리보다 약 0.9% 낮은 수준이다.

차입한 자금은 원화로 환전돼 대고객 영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에서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고 새로운 외화 조달 수단을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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