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8-2번지 일대 마포 1-5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펜트라우스(Pentraus)'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주공은 강승규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주민, 시공사(태영건설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가운데 '펜트라우스'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사업지구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시행자인 주공은 실제 투입된 사업비만을 정산해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주민참여형 원가정산방식'으로 진행된다.

마포 1-52지구는 지하철 5ㆍ6호선 공덕역 역세권으로 단지는 1만5541㎡ 부지에 지상 21층, 지하 5층 5개동 규모로 짓는다. 110~198㎡ 아파트 476가구, 63~91㎡ 오피스텔 112실, 근린상가가 건설되는데 이 중 아파트 210가구와 오피스텔 전량은 토지 소유자에게 분양됐다. 나머지 물량인 아파트 264가구는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된다.

주공은 평형별 디자인 테마를 도입하고 호텔식 로비와 라운지 및 차량 드롭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테마가 담긴 녹지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을 단지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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