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타이어 업계 CEO 회의 개최
2008-06-12 06:18
글로벌 상위 타이어 업체들이 모였다.
12일 대한타이어공어협회에 따르면 세계 11대 타이어 업체들의 최고 경영자(CEO) 회의가 일본 동경 오쿠라 호텔에서 열렸다.
200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 개최후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굿이어,쿠퍼타이어), 유럽(미쉐린,컨티넨탈,피렐리), 일본(브리지스톤,스미모토고무,요코하마고무,도요고무), 한국(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등 타이어 업계 상위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로는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과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들 업체들은 타이어 소재 등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와 관련된 사업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들은 폐타이어 처리문제와 환경문제의 범세계적인 대처를 위한 CEO 회의 참가업체 확대방안도 다뤘다.
이들 11개 업체들은 타이어 환경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향후 6년간 모두 800만달러를 투입, ‘세계 지속발전기업협의회(WBCSD)’,‘독일고무기술연수소(DIK)’,‘미국 ChemRisk’와 자문위원회(존 스펭글러 하버드대 공중보건연구소 교수 등 5명) 등과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회의에서 글로벌 타이어 업계 CEO들은 타이어 산업의 지속적 확대 발전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환경 문제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4차 회의는 2010년 유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