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기전세, 임대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엔 전국에서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9곳, 모델하우스 개관 6곳 등이 예정돼 있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용인시 영덕동 흥덕택지지구에 짓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에 나선다. 53~76㎡형 1637가구로 구성된다. 흥덕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 214만여㎡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북쪽에는 광교테크노밸리, 남쪽으로는 영통 신시가지와 연결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정자~수원 간 신분당선도 예정돼 있다.

7일에는 동일하이빌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동일하이빌 뉴시티'를 내놓는다. 지하 7층~지상 36층 4개동, 155~297㎡형 440가구로 구성된다.

주상복합단지로는 최초로 판상형 구조를 도입하고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7층에는 테마공원 및 조경시설을 설치해 녹지율을 높였다.

같은날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장지택지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접수에 나선다. 75~105㎡형 339가구가 공급된다.

두산건설도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세종아파트를 헐고 짓는 '두산위브트레지움' 98가구 중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7층 1개동 규모로 105~160㎡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잇따른다.

9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규모로 82~143㎡형 1025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도 같은날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지구에 짓는 오피스텔 '푸르지오시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108·185㎡형 524가구로 짓는다.

벽산건설도 이날 인천 계양구 장기동 '벽산블루밍'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이 아파트는 113~138㎡형 136가구로 구성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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