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판매 사상 최대…26만3035대
2008-05-02 20:19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6915대, 해외 20만6120대의 완성차를 팔아 작년 동월 대비 16.8%가 늘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3월 국내외에서 25만8395대를 팔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올린 뒤 한달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차 판매 호조와 해외공장 판매증가에 따른 것으로 내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9%, 해외 판매는 18.5% 증가했다.
현대차는 4월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51.3%를 기록하면서 2007년 3월부터 14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경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SUV 차종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쏘나타가 39.7% 늘어난 1만2187대가 팔려 작년 11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는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4000대 이상 팔려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1위를 지켰고 i30도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팔렸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은 10만5376대,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은 10만744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7.8%, 32.1%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누계판매 실적이 내수 21만5253대, 해외 76만631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9%, 18.2% 늘면서 국내 및 해외를 합한 누계 판매실적은 16.5% 증가한 97만5884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