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2009’ 시판

2008-04-30 16:32
연비 SUV 최고, 13.1km/ℓ… 외관 디자인 일부 개선

   
 
‘투싼 2009’는 외관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으며, 연비도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높은 13.1㎞/ℓ를 실현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연비를 개선하고,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투싼 2009’ 모델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투싼 2009’는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 변경 ▲차량 뒷면에 리어 가니쉬 새로 적용하는 등 외관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

‘투싼 2009’는 최근 경유가격 인상 등 고유가로 인해 차량의 연비와 경제성에 대한 높은 시장 요구를 감안, 연비를 종전 모델보다 약 4% 정도 개선시켰다.

투싼 2009는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중 가장 높은 13.1㎞/ℓ를 실현했다(2000cc 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제공되는 DMB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새로 도입해, 길안내는 물론 지상파 DMB, DVD 및 CD/MP3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2004년 국내 소형SUV 시장에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된 인기차종”이라며 “최근 경유가 고공 행진으로 SUV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연비와 디자인 일부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광고 론칭, 프로모션 강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배우 송승헌씨를 광고모델로 하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씨가 불러 화제가 된 ‘하나의 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새로운 투싼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다. 

차 가격 JX 기본형 1920만원, MX 고급형 2173만원(디젤, 2륜,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