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 감소
2008-04-29 14:14
디스플레이 광고 하락, 인건비 증가 영향
다음커뮤니케이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1억원 줄어든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지분매각으로 인한 처분이익금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12억원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음측은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의 감소세, 신규 채용 등 인건비 증가 및 검색 영향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소싱을 포함한 외주가공비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부문의 매출액은 58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억원 줄어든 101억원에 머물렀다.
글로벌부문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적은 51억원에 그쳤으나, 14억원의 영업손실을기록하면서 손실폭이 전년 1분기 25억원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다음측은 "2분기부터 북경올림픽 등의 특수 효과로 인해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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