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매출 40% 성장, 내년 재상장
삼보컴퓨터가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 진화해서 올해 매출 40% 성장과 내년 재상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보컴퓨터는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TG삼보 2008년 성장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매출액 3800억원과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하겠고 밝혔다. 매출액 3800억원은 작년대비 40%로 성장한 수치다.
삼보컴퓨터는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시장점유율이 현재 14%에서 20%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를 위해 자매회사인 셀런, 프리샛의 소형 멀티미디어 기기 개발 능력에 자사의 브랜드 파워와 유통망, 서비스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IPTV 사업을 추진중인 셀런과 함께 IPTV 기술 결합형 PC 등 제품군을 개발하고,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PMP 등에도 진출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저소음 미니 PC와 차세대 일체형 PC, 멀티미디어 노트북 등 차별화된 콘셉트 PC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브랜드ㆍ원가ㆍ서비스 경쟁력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삼보컴퓨터를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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