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5190억 올 최대 순유입
2008-04-17 18:32
해외주식형 15거래일째 순유입
국내 주식형펀드가 올해 하루 최대 순유입액인 5000억원을 넘었으며 해외 주식형펀드는 15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17일 자산운용협회는 국내 주식형펀드가 15일 기준 634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고 1140억원의 기존 자금이 빠져나가 519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전날 순유출 현상을 보였다가 하루 만에 순유입세로 반전해 올 최대 규모의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790억원이 유입되고 620억원이 유출돼 17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외 주식형펀드의 순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15거래일째 이어졌다.
전체 주식형펀드는 유입 7130억원, 유출 1760억원으로 537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에서 212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머니마켓펀드(MMF)로 782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펀드는 9850억원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과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3880억원 증가한 130조629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별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삼성투신운용(2569억원)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2034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393억원) 순으로 순유입 액수가 많았다.
반면 교보투신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우리CS자산운용은 각각 48억원, 28억원, 13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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