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낮은 대기업 납품 단가에 울상”

2008-04-06 17:39
중소제조업 33.1%, 원자재가격 상승분 납품가격 반영 ‘全無’

납품단가 연동제’, ‘원자재가격 사전 예고제’ 도입 절실


최근 3년간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 가격 변동은 소폭 상승에 불과해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 ‘중소제조업의 원자재와 납품단가 반영 실태 및 애로요인 조사’를 통해 최근 3년간 원자재 가격은 32.5% 상승했으나 제품가격은 9.2% 인상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중소기업 5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모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제조업체의 납품단가 변동 추이는2005년 1월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2006년 ‘103.9’, 2007년 1월 ‘107.8’, 2008년 1월 ‘109.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중소제조업의 원자재 구매 가격 변동은 2006년 ‘111.7’에서 2007년 1월 ‘121’, 2008년 1월 ‘132.5’로 크게 상승했다.

 납품단가 변동추이

구           분

납품단가 변동 현황

 

기준(‘05. 1월 )

‘05. 1월

‘06. 1월

‘07. 1월

‘08. 1월

제조업

업종별

전       체

100

103.9

107.8

109.2

섬 유 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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