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 6일째 순유입
2008-04-03 18:36
국내 주식형펀드도 순유입 반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해외 주식형펀드가 6일째 자금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자산운용협회는 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는 약 112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고 1020억여원이 빠져나가 9억여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면서 경계매물과 이익실현을 위한 환매 증가로 순유출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반전한 것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960억원이 들어오고 370억원이 나가 6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순유입이 진행 된 것이다.
국내외 펀드를 합한 주식형펀드 전체는 유입 2080억원, 유출 1390억원으로 690억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반면 초단기 금융상품으로 증시 대기자금 성격을 갖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는 각각 5510억원, 1050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순유입액 689억원 가운데 약 67%인 46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해 특정 운용사로 신규자금의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일보'(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