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청라 시티타워 국제공모 '타워 인피니티' 선정

2008-03-30 17:30
한·미 공동작…450m 높이 2013년 완공

   
 
한국토지공사는 30일 인천청라지구 시티타워 국제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찰스 아이 위(Charles I. Wee) 등 3인(한국·미국 공동 작품)이 제출한 '타워 인피니티(Tower Infinity)'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티타워는 청라지구 중앙 호수공원 안에 약 450m의 높이로 건설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36개국 143개 팀이 작품을 제출해 1~3등 각 1개 작품과 가작 2개 작품 등 모두 5개 작품이 선정됐다.

토공은 당선작 '타워 인피니티'가 국제도시로서 청라지구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세계의 푸른 보석 청라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2등작은 함인선씨의 '인버스 오벨리스크(Inverse Obelisk)', 3등작은 싱가포르 부라파 프롬물(Burapa Prommul)의 '어반 플레이(Urban Play)'가 꼽혔다.

토공은 1등 당선작 디자인을 중심으로 타워건설에 대한 사업방식을 결정해 오는 2013년 상반기 중 시티타워를 완공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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