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7일 주요뉴스
▲정부 프랜차이즈 주유소 박차
석유시장 경쟁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주유소 아이디어를 내놓은 정부가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간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정부당국과 석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유통시장의 경쟁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프랜차이즈형 주유소의 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부속 주유소 뿐 아니라 주유소측 협상력을 키우기 위한 프랜차이즈형 주유소의 등장을 촉진시키고 주유소들이 다양한 정유사 제품을 손쉽게 팔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삼성SDS 사건' 구조본 개입 의혹 조사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7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사건'에서 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가 개입한 흔적을 찾기 위해 관련자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
이 사건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헐값'에 인수해 그룹 경영권을 확보한 이재용 전무가 삼성SDS의 사채도 '에버랜드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수, 핵심 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지배권을 차례로 넓혀 나간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이다.
이 전무는 1999년 삼성SDS의 BW 230만주를 7100원에 인수했으며, 참여연대 등은 당시 BW의 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었고, 삼성증권 등 사채발행 주관사가 사채권ㆍ신주인수권을 분리해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푼의 수수료도 받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그룹 차원의 지시ㆍ공모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올해 민자사업 7.5조원
올해 민간투자사업 집행규모는 7조5천억원으로 작년의 6조원보다 25.0%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익형 민자사업(BTO)의 올해 집행액은 3조3000억원으로 올해의 3조원보다 10.0% 늘어난다. 올해 완공되는 부산-서울 고속도로, 마창대교, 인천북항 다목적 부두, 전북환경기초시설 등도 연내에 차질없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올해 집행규모는 작년의 3조원보다 40.0% 증가하는 4조2000억원이다.
▲대졸자 65%, 졸업후 6개월 이내 첫 일자리
대졸자의 65% 가량이 졸업후 6개월 이내에 첫 일자리를 구하고 첫 일자리의 월평균 소득은 159만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04년 8월과 2005년 2월 전문대 이상 졸업자 2만6천544명을 대상으로 직업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대졸자의 65.4%가 졸업후 6개월 이내에 첫 일자리(아르바이트 포함)를 가졌다.
첫 일자리를 잡는데 걸린 기간을 보면 졸업전 37.4%, 졸업후 3개월 미만 18.0%, 3∼6개월 미만 10.0%, 6개월∼1년 미만 12.0%, 1년 이상 11.6% 등이었고 일자리 경험이 없는 경우도 11.0%에 달했다.
▲자원외교 거점공관 60개로 확대 추진
에너지.자원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자원 거점 공관을 32개에서 60개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자원부국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자원 거점 공관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자원 거점 공관을 기존의 32개에서 60개로 늘릴 예정이며 업계 및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