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급락장서 1000억원 순유입

2008-03-18 17:58

해외주식펀드는 이달 들어 첫 순유출

국내주식펀드가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반발심리로 1000억원 이상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펀드는 130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지난 14일 기준 198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고 940억원의 기존 자금이 빠져나가 순유입액이 10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펀드는 510억원이 유입되고 640억원이 유출돼 130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해외주식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외 펀드를 합한 전체주식펀드는 유입 2490억원, 유출 1580억원으로 91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을 갖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는 각각 7890억원, 26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주식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9330억원 감소한 123조5130억원으로 파악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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