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캐쉬백 포인트를 은행 거래와 물품 구매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캐쉬백'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캐쉬백' 제도는 하나금융의 은행, 증권, 보험 계열사를 이용하며 쌓은 거래실적과 OK캐쉬백 포인트를 합산해 대출이자, 신용카드 대금, 금융수수료 납부 등 각종 금융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전국 4만5천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나캐쉬백 5천포인트와 OK캐쉬백 2만포인트를 갖고 있다면 총 2만5천포인트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나캐쉬백 포인트는 매월 카드실적과 거래상품수에 따라 주어지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포인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영업점이나 인터넷에서 고객 동의 절차만 거치면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캐쉬백 제도는 국내 금융 및 비금융 통합 사례 중 가장 포괄적인 서비스"라며 "국내 브랜드파워 1위인 OK캐쉬백과의 제휴로 포인트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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