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제 금시세 및 국내 증시에 분산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4호'를 25일까지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 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가입금액 이내에서 '우리사랑레포츠 정기예금'에 추가로 가입할 경우 연 8%의 특별우대금리를 지급키로 했다.

하이-믹스 복합예금 4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연동형, 골드(Gold)지수 연동형, 코스피200지수/골드지수 연동형 등 세 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코스피200지수 연동형은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2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저축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1회라도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해 상승하는 경우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연 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골드지수 연동형은 국제 금시세의 기준인 런던 금시장 금지수의 상승률에 비례해 최고 연 13%의 수익이 가능하며, 저축기간 중 매일 종가를 기준으로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하여 상승하는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코스피200지수/골드지수 연동형은 가입금액을 각각 코스피200지수 연동형과 골드지수 연동형에 50%씩 분산 투자하게 되며 두 가지 상품의 평균수익률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내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세를 전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국내 증시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확정금리 예금 등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복합 금융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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