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시행계획 확정
정부가 전주기적 과학기술인력 육성관리체계를 구축, 이공계 핵심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학장학생 약 2만여명을 선발하는 등 이공계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시행계획’을 국가과학기술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인재의 이공계 진출촉진을 도울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시행을 위해 2008년도에는 대통령 과학장학생(150명 내외), 이공계 국가장학생(4천명 내외), 지역대학 우수학생(2천명), 이공계 연구장학생(600명 내외) 등에 86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은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창의적·도전적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으로써 이공계분야에서 핵심 선도과학자로 성장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08년도에는 지역대학 우수학생 지원사업(‘08년 신규)을 통해 비수도권 이공계 우수장학생 2천여명에게 등록금의 50%를 4년간 지원된다.
과기부는 향후 이공계국가장학생사업을 통해 대학재학 3학년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08년 500여명)를 선발해 2년간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과학장학생과 이공계국가장학생 성적우수자는 이공계대학원 연구장학생으로 선발(‘08년 80명)해 석사과정 동안 장학금(1천만원/1년)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에서 미래 과학기술자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연계해 연구장학금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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