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전 사장 "故 요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진상조사 필요"
2025-01-28 22:06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겉으로는 인권과 약자 보호를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나 있을 법한 따돌림과 괴롭힘이 공영방송에서 벌어진다는 것을 국민들이 상상이나 하겠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요안나 씨 관련 보도를 인용하며 “과거 김장겸 사장 퇴진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언론노조원들로부터 소금 세례를 받고, 양치 중에도 봉변을 당했던 배현진 앵커(현 국민의힘 의원)의 사례가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 MBC에서 이 같은 반인권적 행위 의혹이 사실이라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