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NNA] 베트남 뗏 전 배송수요 급증… 주문 접수 중단도

2025-01-24 14:51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에서는 뗏(베트남 구정) 전 배송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많은 노동자들이 뗏 계기에 귀성길에 오르기 때문에 노동력 부족 현상 등으로 주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태국의 유통기업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RC)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O!’의 호치민 배달원 응우옌 뉴씨는 ‘뗏 선물용 과자 등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으며, 평상시 대비 일이 4배에서 5배 늘었다”고 말했다.

 

뗏 전 교통정체와 교통비 상승도 많은 기업들의 고민거리다. 뗏 선물을 판매하는 업체의 관계자는 “배송비가 (평소보다) 30% 이상 상승했다. 공장은 풀가동하고 있으나, 그래도 배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배달원이나 상품 포장 노동자 뿐만 아니라 수취인이 귀성길에 나선 경우도 많아 수취인 부재로 배달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