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회 내란 국조 특위, 尹 대통령 등 증인 76명 채택

2025-01-14 17:19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등 7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내란 혐의 핵심 관련자로 지목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포함됐다.

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청문회 일반 증인 채택에 대한 안건을 상정, 윤 대통령을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재석 총 18명 중 찬성 11명, 반대 7명으로 야당 단독으로 통과했다.

증인에는 야당이 탄핵 소추안을 가결 시켜 직무 정지 상태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채택됐다. 특위는 오는 22일 첫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