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도적 개발 추진하겠다"

2025-01-09 13:03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강한 추진의지 밝혀
회복 위한 전 시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도 추진

[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9일 "지속가능하고 탄탄한 성장을 목표로 시민의 바람을 담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소저감도시로 조성하겠다”면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 4000㎡(384만 평)에 6만 7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로,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신도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자족용지 확보에 강력한 목소리를 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약 3배(135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 특별계획구역을 고밀·복합 개발함으로써, 혁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박재천 기자]

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지의 35%인 총 445만㎡(134만 평)는 공원녹지로 조성하는데 이는 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로, 신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모빌리티 수단·인프라·서비스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도시로 조성되기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저감도시로 태어나게 된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도시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 추진도 눈에 띈다.
 
안정적 주거, 쾌적한 환경, 탄탄한 SOC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성공의 핵심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광명시]
 
이와 함께 현재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탄핵 시국 등 사중고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설 명절 전 ‘민생안정지원금’을 긴급 수혈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가계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광명시민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원포인트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을 편성하고자 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고 강조하고, “2025년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정면 돌파해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광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