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에 필요한 지원 제공"
2025-01-07 16:24
첫 주한 쿠바대사에 클라우디아 몬손…김태진 의전장에 신임장 사본 제출
정부가 주한 쿠바 대사관 개설과 관련해 "쿠바 측의 주한 대사관 개설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시점이나 전망 등에 대해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쿠바대사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클라우디아 몬손 대사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지 약 1년 만에 첫 주한 쿠바대사가 공식 활동을 개시한 것이다.
주쿠바 한국대사관도 개설 관련 작업에 한창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주쿠바 대사관도 지금 개설을 위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