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해 66조원 투자…상반기에 57% 집행
2025-01-03 15:00
경기보강을 위해 공공기관이 올해 66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 투자 목표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57%에 해당하는 37조6000억원을 집행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2025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중 투자규모가 큰 26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7000억원이 많은 규모다.
기재부는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투자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안 재정관리관은 국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인 투자집행과 면밀한 집행관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