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2025년 6대 역점 과제로 지역 활성화 도모

2025-01-02 14:30
1500만 관광객 시대,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비전 제시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 시무식에서 역점 과제를 밝히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는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올해 6대 역점 과제를 실현해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김 군수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생활 인구 2분기 도내 1위 △청년마을 유공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등 수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종합 청렴도 평가 12년 만에 3등급 달성 등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고 꼽았다.
 
또한 이러한 결실은 임기 동안 204개 리의 경로당을 방문하고 ‘현장 소통의 날’을 개최하는 등 군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각 읍·면 이장 회의에 참석해 지역 이슈를 적극적으로 소통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평했다.
 
이에 김 군수는 지난 2년 가량의 축적된 실적과 어려운 국가 재정 속에서도 우상향하고 있는 안정적인 지방 재정을 바탕으로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고 영덕의 도약을 일궈 내기 위해 미래 영덕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첫 번째로 동해선 철도 운행, 포항~영덕 고속도로 완공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 다변화와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1000만 명인 연간 관광객을 1500만으로 확대해 동해안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영덕시장 재건축, 영해시장 아케이드 설치, 강구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생활 기반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한 군민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한 전략적 지원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 △미래 인재 양성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 건설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으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을 역점 과제로 수립했다.
 
김 군수는 지자체와 산업체, 학교, 연구소가 연계하는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를 확보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과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의 주요 거점인 강구항과 로하스 농공단지를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해양 수산산업과 관광산업, R&D와 창업이 융복합하는 동해안 최대의 첨단 수산 가공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역점 과제를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의 기대를 채워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할 각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