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웨이팡 연 박물관에 모였다.

지난 20일 중국 웨이팡에서 ‘기회중국, 활력산둥’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유학생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산둥성인민정부 신문판공실과 산둥성 교육청이 주최하고 중국산둥망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산둥농업대학, 산둥중의대학, 산둥교통대학 등 산둥성 소재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11개국)이 참가했다.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박물관 곳곳을 다니며 연 제작과정을 참관하고 직접 연을 만들어 보며 다양한 연의 종류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연은 중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국과 외국의 우정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웨이팡 연 박물관은 디지털 프로그램을 도입해 스마트 체험공간을 조성했다”며 “방문객은 보다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고, 흥미로운 전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이곳 웨이팡 연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문화 및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 개발에 큰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팡 연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연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10여개의 다양한 전시공간에 다양한 작품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웨이팡 연 박물관은 용머리 연을 주제로 건축되어 있고 다양한 용머리, 나비 연, 각종 어·조류, 곤충을 표현한 작품과 웨이팡 연 예술가와 애호가들의 작품, 해외 연 애호가들이 제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계자는 “웨이팡 연 박물관에는 1,000여개 이상의 연 전시품이 있다”며 “연의 역사 문화, 현대 문화, 국제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