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대교' 26일 개통...포곡IC-국도45호선 연결
2024-12-24 10:15
포곡읍 둔전리 350-15번지 일원 에버랜드로 양방향 2차로→ 4차로 확장 공사도 마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핵심축인 포곡대교를 완공해 26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가 개통하면서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발생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도록 이 일대 연계 도로를 확충하겠다는 이 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포곡IC 개설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대폭 늘었지만 요금소가 있는 포곡읍 영문리에서 국도 45호선을 이용하려면 삼계교를 건넌 뒤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둔전리 안길을 우회해야 해 불편이 있었다.
포곡대교는 폭 24m의 양방향 6차로로 건설됐다. 교량 자체의 길이는 125m, 교량을 포함한 신설 도로의 총길이는 200m다. 공사에 들어간 총사업비는 199억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도 45호선에서 둔전 방향 차량이 몰리며 생기는 포곡읍 둔전리 350-15번지 일원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이 구간 에버랜드로를 양방향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마쳤다.
한편 시가 진행 중인 마성교차로~포곡IC 구간(석성로) 도로 확장공사는 내년 완공될 계획이다. 포곡읍 영문리 일대 2.24km 구간의 왕복 2개 차로를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