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경제 스포] 최상목號 내년 경제 청사진은…소비심리도 주목
2024-12-23 07:00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내년도 경제정책 논의할 듯
출생아 수 '플러스' 행진 이어갈까…소비심리는 악화 예상
출생아 수 '플러스' 행진 이어갈까…소비심리는 악화 예상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이번 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심리 추이도 관심이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과 '석유화학 업계 지원 방안' 등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앞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외신인도 제고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튼튼한 산업 체질로의 전환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강화 등 크게 4가지 방향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계청은 26일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1년 전보다 1884명(10.1%) 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1년 1월(10.8%) 이후 13년 8개월 만이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8600만명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평균 1만7500명 이상의 출생아를 기록하면 8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국은행은 24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11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이후 수출 둔화와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100.7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계엄·탄핵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소비심리가 더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실물 경제지표에 1~2개월가량 선행하는 뉴스심리지수는 이달 11일 77.47까지 하락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85.66)보다 낮은 수준으로 급락한 바 있다.
한은은 같은 날 '12월 금융안정보고서'도 발간한다. 하반기 국내 가계·기업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을 비롯해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길 예정이다.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1.52%)보다 0.0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 대출 비중이 10.5%에서 11.5%로 커진 가운데 하반기에는 어떤 추이를 보였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심리 추이도 관심이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과 '석유화학 업계 지원 방안' 등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앞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외신인도 제고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튼튼한 산업 체질로의 전환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강화 등 크게 4가지 방향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계청은 26일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1년 전보다 1884명(10.1%) 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1년 1월(10.8%) 이후 13년 8개월 만이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8600만명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평균 1만7500명 이상의 출생아를 기록하면 8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국은행은 24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11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이후 수출 둔화와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100.7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계엄·탄핵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소비심리가 더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실물 경제지표에 1~2개월가량 선행하는 뉴스심리지수는 이달 11일 77.47까지 하락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85.66)보다 낮은 수준으로 급락한 바 있다.
한은은 같은 날 '12월 금융안정보고서'도 발간한다. 하반기 국내 가계·기업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을 비롯해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길 예정이다.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1.52%)보다 0.0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 대출 비중이 10.5%에서 11.5%로 커진 가운데 하반기에는 어떤 추이를 보였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