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내수 진작 위해 추경 필요…여야 의견 모아야"
2024-12-20 14:27
20일 국회서 민생경제단체 비상 간담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내수 진작을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가 당리 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과 관련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단체 비상 간담회에서 "전체 경기가 하향 국면인데 비상계엄이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우리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심각한 침체 국면에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국 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여야를 향해선 "당리 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 규모, 중점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김광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