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8·12·13단지 재건축, 최고 49층 8500여가구로 탈바꿈
2024-12-17 11:29
신통기획 정비사업 특별분과, 일대 결정·경관심의안 가결
1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결로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한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탈바꿈한다.
시는 목동중심지구변 확폭을 통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목동로변으로 녹지를 추가해 학교 및 양천근린공원도 연결했다.
등촌지하차도(목동로)로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확충하고, 서정초·진명여고와 맞닿은 곳에 새로운 어린이공원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남측 도로(목동로3길), 서측 도로(목동동로2길), 동측 도로(목동동로4길)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추가했다. 주변단지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 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해 지역주민의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에도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가 들어설 방침이다.
시는 대상지 북측 목동중심지구변(목동동로) 및 대상지 내외부 인접도로(목동동로4길, 목동동로6길, 목동로3길)는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 및 보행 공간을 조성했다.
목동 중심지와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해 공공보행통로를 2곳 설치하고, 대상지 북측 목동 중심지구와 인접해 근린생활시설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