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접적지역 대북 감시·대응 체계 이상없다"
2024-12-13 14:16
수방사·특전사, 대테러 임무 위주 부대
합동참모본부는 13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군 수뇌부가 직무에서 배제되고 있지만 전방지역 대북 감시 및 도발 대응체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지금 군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접적 지역 대비태세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 지휘관에 대한) 직무대리 체제가 몇 군데 있다 보니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수방사나 특전사 등 부대는 대테러 임무 위주로 만든 부대이고, 실제 전시에 접적 지역에서 적과 맞서 싸우는 부대는 아니다. 실제 전시에 대비한 북한군 감시나 도발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체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성우(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해군 준장) 방첩사 수사단장, 문상호(육군 소장) 정보사령관도 차례로 직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