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돋보이네'
2024-12-13 11:07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 추진…올해 방문객 2000만명 돌파 '눈앞'
13일 군에 따르면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군은 완주문화재단에 공기관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 해에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주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등이 있다.
이중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완주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또한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완주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밖에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은 올해 방문객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은 내년에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의 관광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관광협의체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주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성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지역관광협의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고, 2024년에 진행한 사업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 무상 공급
배회감지기는 실종 발생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손목형 시계 형태다.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이 전송돼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경찰청, SK하이닉스 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 협약과 전북은행, 대한적십자사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완주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 지원 △경찰청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 등 실종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