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훈 "尹, 탄핵소추 통해 법의 심판 받아야"

2024-12-12 08:57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 실·본부·국장 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 실·본부·국장 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지고 있어 경제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며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하고 분열하면 안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당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