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F&I, 설립 2년 만에 신용등급 A0 획득…업계 첫 사례

2024-12-11 10:47
우수한 자본적정성, 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등 긍정 평가

[사진=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단계 상향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자체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전망 △투자자산 담보가치 고려 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총자산은 연결기준 2022년말 3361억원, 2023년말 8777억원, 2024년 9월말 1조3802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연결기준 2022년말 11억원, 2023년말 39억원, 2024년 9월말 104억원으로 증가세다.

2022년 설립 첫 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 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고, 2024년에는 '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4년에는 실적 및 자본과 유동성의 강점을 인정받아 'A0, 안정적'으로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설립 2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된 회사는 NPL 전업사 중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유일하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는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된 우리에프앤아이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NPL 투자 명가 재건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