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시총만 800조' 美 헬스케어 그룹 CEO 총격 사망

2024-12-05 09:38

사진AP 연합뉴스
4일 미국 맨해튼 도심에서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부문 대표(CEO) 브라이언 톰슨이 4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톰슨 대표는 이날 오전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힐튼 호텔로 걸어가던 중 총격을 당했다. 

그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정장과 넥타이 차림이었다. 길을 걷고 있던 톰슨에게 총격범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총을 쐈다. 톰슨은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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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부문 대표 [사진=AP·연합뉴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표적 공격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한 투자자 행사는 톰슨의 사망 소식으로 취소됐다. 

한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시가총액은 5650억만 달러(약 800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716억 달러(약 527조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