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1%대 하락 마감… 코스피 2464.00
2024-12-04 15:48
코스닥 677.15… 전일비 2%↓
국내 증시가 계엄령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최근 회복한 코스피 2500선에서 크게 후퇴하고 코스닥도 2%가까이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10포인트(1.44%) 내린 2464.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에 출발해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지난달 미 대선 후폭풍으로 급락한 뒤 회복을 시도했던 2500선에서 크게 벗어났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3341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4082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65포인트(1.98%) 내린 677.1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1.91%) 내린 677.5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이를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억원, 외국인은 14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가 1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사태 여파로 금융위의 증안펀드, 채안펀드 가동 준비에도 탄핵 정국 등 지속될 정치 불확실성과 속등한 원달러 환율 영향에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도가 나타났다"며 "12월 FOMC 금리 인하 여부에 미칠 11월 고용보고서, 정치 이슈 진행 상황과 더불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