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겨울 한파 앞두고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

2024-12-04 15:35
방한용품 이불세트 전달하며 어르신 안전과 건강 꼼꼼히 살펴
전문 강사 역량 강화…아동학대 시민의식 개선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남동구 논현동 독거 어르신 집을 방문해 한파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독거 어르신 가정(논현휴먼시아아파트)을 방문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한파에 취약한 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함께 어르신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핀 뒤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조금 더 안심하며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가사 지원, 외출 동행,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10개 군·구, 24개 권역에서 1만557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역지원기관인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24개 수행기관, 1099명의 수행인력(전담사회복지사 77명, 생활지원사 1022명)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유사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어르신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문 강사 역량 강화…아동학대 시민의식 개선한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재학 139헤르츠(Hz) 아동보호전문교육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교육안 마련 및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강사들이 효과적인 강의안을 작성하고, 효율적인 교수법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강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신재학 강사는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으로 “어른들의 관심”을 강조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동학대의 발견과 신고는 결국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우리는 학대 피해 아동의 도움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올해 24명의 신규 강사를 위촉하고, 총 106명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부모, 아동, 아동지킴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려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 강사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