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외교부, 전 재외공관에 "정치상황 동요없이 임무 수행하라"

2024-12-04 14:56
외교부 당국자 "기본라인은 본연의 임무 수행"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본부 및 전체 재외 공관에 국내 정치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지시한 지침이 나갔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 라인은 현 상황에 동요 없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입장 하에 대처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한 외국공관에서 관련 문의를 하면 담당 부서에서 협조하고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주요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는 외교 활동과 관련해서는 차질 없도록 계속 협력하고 관리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