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업계최초 해외주식 月 거래대금 30조 돌파
2024-12-03 15:15
지난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업계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 금액의 합)은 30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거래대금은 연초(7조400억원)의 4배 수준으로 급증해 토스증권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해외주식 투자자도 50% 늘었다.
이로써 토스증권은 지난달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10월에도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는데 두 달 연속 선두 지위를 유지하며 업계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을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후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고객 숫자와 거래 자산이 모두 늘어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뒀다"며 "빠른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편리하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12월 해외주식 위탁매매 서비스를 출시한 뒤 2022년 실시간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데이마켓 등 거래 시간 확대,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인 '토스증권PC'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