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베트남 흥옌성서 첫 '한국형 산업단지' 준공
2024-11-26 16:20
143만㎡ 규모…해외 첫 민관협력 산업단지
계룡건설은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를 완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준공식에는 윤길호 계룡건설 사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욱 LH 부사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 쩐 꾸옥 반 흥옌성장 등 주요 인사들 참석했다. 계룡건설은 프로젝트 성공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 장관에게서 표창장도 받았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하노이 남동쪽 36㎞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조성했으며, 총 143만1000㎡(43만평)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계룡건설은 주요 시공을 맡았다. 계룡건설은 지난 2022년 9월 착공에 들어가 통상 산업단지 준공에 드는 기간의 절반인 2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향후 계룡건설은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2단계와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후속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