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尹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해야...트럼프 시대 길 잃을 것"
2024-11-25 14:23
김태효 1차장 등 맹비난 "바이든-기시다 추종 노선에 친일 DNA 진영 외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 수호 통상외교가 절박하다"며 "개각, 개편, 퇴진, 다 때가 오겠지만 오늘 당장 해야 할 일은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실패는 내치 실패보다 백배 천배 피해막심에 만회 불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일본 사도광산 반쪽 추도식 논란'을 언급하고 "바이든-기시다 체제의 하위 추종 노선에 충실하던 친일 DNA 진영 외교는 트럼프 시대를 맞아 완전히 길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외교로는 판도가 바뀐 국제 체스판에 애초부터 대응 불가"라면서 "해리스 당선을 점친 천공 때문인지, 8월부터 골프는 쳤어도 그때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 미팅은 뭉갠 윤 대통령은 도대체 할 줄 아는 것이 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외교는 영혼이 친일이고 부작용이 한미 디커플링이고 지속이 국가 손해"라고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8월 서울을 방문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에 큰 기여를 해 '킹메이커'로도 불리지만, 당시 윤 대통령은 그를 별도로 만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