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이디어 한 자리에…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2024-11-20 12:00
저출생·고령사회 대비한 첨단·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 선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는 20일부터 이틀간 '제6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을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인텔, 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나 '모두의 연구소', '멋쟁이사자처럼' 등 민간에서 훈련한 참가자들이 본선에 다수 진출했다. 이들은 '저출생·고령사회에 필요한 첨단·디지털 서비스 개발' 이라는 지정 과제를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음성감독원' 팀은 통화 음성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감지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고령자들을 보호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P.O.T(팟) 팀은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정책과 의료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쳐 21일 본선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이밖에 고용노동부 장관상,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디지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