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 인수
2024-11-19 14:42
최대주주·대표 지분 전량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사업 다각화·지속 성장 기대"
"사업 다각화·지속 성장 기대"
이브이첨단소재가 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과 자회사 셀론텍 경영권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18일 SC엔지니어링 최대주주인 우앤컴퍼니와 김건우 대표의 SC엔지니어링 지분 전량(지분율 66.68%)을 136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C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수소, 이차전지, 스페셜티케미컬 등 첨단 신성장 분야 사업 수주로 외연을 확장하며 1~3분기 EPC 사업 신규 수주 2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성형필러 '테라필', 힘줄·인대 재건용 '리젠씰' 등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 확대 행보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LG화학, 동국제약, 코오롱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며 단기간 성장 폭을 키웠다.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최근 1년간 중국 사환제약 등 3개국 6개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1200억원 규모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SC엔지니어링 및 셀론텍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