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16일 위례 과천·서부·안양권 연장 등관 등과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최 시장은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에서 추진 중인 신규 철도노선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되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과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거쳐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이 확정될 경우, 서울 강남(강남·서초·송파)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안양·과천지역에서도 KTX광명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KTX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기존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고,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교통체계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이날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 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 용지로 확보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