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美 '슈퍼컴퓨팅 2024'서 백엔드닷에이아이 최신 버전 공개

2024-11-18 15:39

[사진=래블업]
래블업은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4(SC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SC24는 미국 컴퓨터 학회(ACM)와 IEEE 컴퓨터 학회가 198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슈퍼 컴퓨팅 학회다.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킹, 스토리지·분석 분야의 최신 연구·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래블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다.

래블업은 자사 AI 인프라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의 최신 버전인 24.12를 공개한다. 또 백엔드닷에이아이 24.12 기반의 인퍼런스 솔루션인 빨리(PALI)를 다양한 AI 반도체에 최적화한 데모도 함께 선보인다.

래블업은 지난 2021년 엔비디아의 그레이스(Grace) 그래픽처리장치(CPU)가 공개된 이후 곧바로 그레이스 아키텍처에 대응한 새로운 백엔드닷에이아이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GH200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 슈퍼칩에 대한 검증과 함께 엔비디아가 올해 공개한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에 대한 대응도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래블업은 또 인텔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6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백엔드닷에이아이가 인텔 가우디 2와 3 AI 가속기 플랫폼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최적화했다. 이번 SC24에서 래블업은 빨리 기반으로 이들 AI 모델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데모를 선보이며, 동시에 빨리로 대규모 인퍼런스 서비스를 운영, 최적화, 관리하는 기반 기술을 다양한 부스 세션을 통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소개한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막대한 컴퓨팅을 요구하는 AI 분야는 슈퍼컴퓨팅과 긴밀하게 결합되고 있다"며 "AI, 가속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양자컴퓨터 등 컴퓨팅의 최전선이 펼쳐지는 SC24에서 래블업의 앞선 기술력을 전세계와 나누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