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년도 본예산 5820억원 편성…시정 목표 달성 박차
2024-11-18 13:53
지역 경제 활성화ㆍ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위한 투자 확대
동해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약 15.83% 증가한 582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8기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붕괴와 세입 감소라는 여건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약 10.5% 오른 5020억원, 특별회계는 66.13% 상승한 800억원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동해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주요 사업들이다.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문화재생사업, 동트는 리틀야구장 조성, 북삼 청소년센터 건립 등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관련 개발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여가 활동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수소 클러스터 구축 같은 새로운 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동해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2025년도에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에도 30억원을 투입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동해시가 지향하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도시 조성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