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두산테스나, 기술력 있지만 반도체 업황 부정적… 목표가↓"
2024-11-18 08:27
내년 구조적 성장 모멘텀 가시화… 성과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 두산테스나가 처한 업황이 좋지 않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테스나는 전방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차량용 SoC 외주 물량 예상치가 감소하고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향 AP 효과가 줄어든다. 주요 고객사 CIS 수요가 줄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하락한다. SSD향 외주 물량도 감소한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불확실성 확대 및 비용 증가로 2024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상황에 가동률 회복이 나타나지 못하며 수익성이 한자릿수 후반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 888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