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럼피스킨병 확진 농장 발생...긴급 방역 강화
2024-11-14 14:34
축산시설 일시 이동 중지 명령, 3000여 두에 긴급 백신 접종 시행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14일, 김희석 부군수 주재로 군위군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13일, 군위군 의흥면 1개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확진된 상황으로, 해당 농장은 한우 59마리를 사육 중, 이 가운데 2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 결과 10두가 최종 확진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위와 대구 동구, 의성, 칠곡 등 인근 6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5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발생농장 동거축 전 두수를 검사하고 일제 예찰을 강화해 나가며, 공수의를 동원하여 방역대 내 3000여 두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철저한 현장 대응을 위한 긴급방역초소도 설치하여 운영하면서, 발생 인접 시군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소독과 방제도 시행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