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살' 칠성사이다, 총 375억캔 팔렸다
2024-11-14 11:26
초당 16캔씩 팔린 셈...지구 127바퀴 수준
롯데칠성음료은 출시 74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250ml 캔 기준)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초당 16캔씩 팔린 셈이다. 또 캔(13.5cm)을 판매량만큼 눕히면 지구(약 4만km) 127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지난 1950년에 탄생했다. 먼저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다. 하지만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됐다고 롯데칠성음료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0년이 넘도록 칠성사이다 고유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